멈추지 않는 교류와 탐구, 피카소를 시대별로 만나다
큐비즘(입체파)의 창시자, 초현실주의의 핵심이면서 끊임없이 정치적인 메시지를 그림에 담아냈던 화가, 피카소는 스페인 출신으로 인생의 상당 부분을 프랑스에서 보냈다. 프랑스 국립 피카소미술관은 전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피카소에 대한 자료들을 소장하고 있는 곳으로 그의 작품뿐만 아니라 사고까지 엿볼 수 있다. 피카소미술관에선 5,000여 점의 작품 중 400여 점을 5개 층 37개 관에서 소개하고 있다. 1973년 피카소가 세상을 떠나고 1년 후, 그의 가족들은 상속세 대신 피카소 작품 50여 점을 국가에 기증했고, 이 작품들을 전시하고자 '17세기 파리의 대저택 중 가장 웅장하고, 가장 특별하고, 가장 사치스러운 곳'인 오텔 살레(Hôtel Salé)를 리모델링하여 1985년 개관한 것이 바로 피카소미술관..
월간 안데르센 2024.12월호
2024. 12. 8. 0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