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에 대한 모든 것이 알고 싶다면 루체른 교통박물관으로
인류는 교통과 함께 발달해왔다. 두 발로 걸어 다니던 인간이 바퀴를 발명하고, 무거운 짐을 실어 나르고, 도시 간 이동이 자유로워지며 인류는 그 과정에서 크게 발전했다. 근대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은 기차역에 세워졌다. 근대라는 시대의 시작에 기차가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물류의 이동이 보다 빠르게 이루어지며 각 나라의 무역량은 급속도로 증가했고, 각 나라마다의 시차를 극복하기 위해 ‘표준시’라는 개념도 생겼다. 고대부터 가장 오랜 시간 교통수단이 돼준 마차부터, 대항해시대의 배, 근대 산업혁명의 중심이 된 기차, 현대의 자동차와 비행기까지. 교통은 인류의 삶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존재이다. 그리고 여기, 교통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교통박물관이 있다. 루체른 하면 보통 리..
월간 안데르센 2024.7월호
2024. 10. 6. 1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