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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여행의 특별한 하루, 판도르프 아울렛

월간 안데르센 2025.7월호

by 안데르센 2025. 9. 2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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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과 브라티슬라바, 부다페스트의 중심 삼각지대. 이 세 도시의 경계에 자리한 판도르프 아울렛은 오스트리아, 헝가리, 슬로바키아를 잇는 쇼핑 허브이자 동유럽 최대 규모의 아울렛이다. 유럽 최대 규모의 디자이너 아울렛 운영사 맥아더글렌 그룹이 소유·운영하는 곳으로 약 16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해있다. 연중 30~70% 할인된 가격에 상품을 판매하며, 그 구성이 럭셔리부터 스포츠웨어, 생활용품까지 다양하다. 
 
아울렛에 도착해 넓은 코우치 버스 주차장에서 내리면 입구가 보인다. 바로 앞에는 게스트 서비스 센터가 자리하는데 이곳에서는 지도와 10% 할인 쿠폰이 담긴 팸플릿을 받을 수 있다. 그 옆에는 택스리펀을 받을 수 있는 데스크도 있어 쇼핑을 시작하고 마무리하기 아주 좋다. 눈앞에 펼쳐지는 파스텔 톤의 건물들은 유럽의 아기자기한 마을을 연상하게 한다. 
 

 
 
입구 쪽은 아울렛의 ‘맛집 거리’다. 버거킹, 와가마마, 스타벅스 같은 친숙한 글로벌 브랜드가 줄지어 있고, 그 옆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나이키, 아디다스, 게스 등 대중적인 패션 브랜드들이 손님을 맞는다. 식사하기 좋은 식당과 의류 브랜드 뿐 아니라 가족 단위 여행객의 구미를 당기는 매장이 많이 입점해있다. 하리보, 매너 웨하스, 린트 초콜릿 등 유럽의 유명 디저트 매장들이 크고 화려하게 자리잡아 아이들의 발길을 잡는다. 뿐만아니라 리츄얼, 로레알 같은 뷰티 매장과 여러 그릇·냄비 브랜드 매장들도 있어 어른들의 쇼핑 욕구를 자극하기도 한다. 
 

 
 
아울렛하면 명품 쇼핑을 기대하기도 할텐데, 명품 브랜드 매장들은 비교적 안쪽에 모여 있어서 필요한 사람만 찾아가면 된다. 명품 위주의 분위기보다는 다양한 취향을 아우르는 구성으로, 부담 없이 둘러보기 좋다. 아울렛 한가운데에는 푸드트럭이 있어 간단한 간식이나 식사를 즐기기에 좋다. 커피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답게 인기있는 카페인 자허 카페도 아울렛 중앙에 자리잡고 있다. 입구와 중앙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가 마련되어 있어 쇼핑 중 쉬어가기도 좋다.
 
메인 야외 쇼핑 스트리트를 지나다 보면 실내 공간으로 구성된 패션 아울렛 건물도 운영되고 있다. 주로 유명 스파 브랜드와 패스트푸드 식당이 들어서있는데 날씨가 좋지 않은 날에도 실내에서 편안하게 쇼핑할  있어 유용하다. 
 

 
 
판도르프 아울렛의 규모는 유럽의 대형 아울렛들과 비교했을 때 지나치게 크지도 작지도 않은 중간 정도다. 하지만 동선이 효율적으로 짜여 있어 돌아다니기 편하고, 대중적인 브랜드와 식당이 입구 쪽에 몰려 있어 짧은 시간만 들러도 충분히 쇼핑을 즐길 수 있다. 게다가 아울렛 인근에는 대형 마트도 있어, 필요한 생필품이나 기념품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또 하나의 장점은 위치와 접근성이다. 비엔나에서 자동차나 버스로 약 30분, 부다페스트에서는 약 90분, 브라티슬라바에서는 단 25분이면 도착한다. 주요 도시와 가까워 장거리 이동이 부담스러운 아이들과 함께하기에도 적당한 거리이고, 세 도시를 잇는 여행 루트에서 자연스럽게 경유지로 넣기 좋다. ‘Parndorf Ort’ 역에서 셔틀버스로 연결되며, 비엔나 시내와 공항에서도 직행 셔틀을 이용할 수 있다.
 
동유럽 여행 중 판도르프 아울렛에서 쇼핑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유를 가진다면 어떨까. 여행 중 잠시 들러도 좋고, 반나절을 머물러도 아깝지 않다.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는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공간과 편리한 시설이, 쇼핑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다양한 브랜드와 폭 넓은 할인이 기다리고 있다. 고풍스럽고 낭만적인 동유럽 여행 사이, 예상치 못한 힐링을 안겨줄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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