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5 가정의달 청소년중국여행 정0찬 학생 보호자 후기입니다.
지난번 안데르센 국내 캠프에서 아이가 친구들과 협동하며 스스로 생활하는 법을 배워온 좋은 기억이 있어, 이번 2026년 5월 상하이 해외여행도 망설임 없이 믿고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이번 여행 역시 아이에게나 저희 부모에게나 기대 이상의 만족을 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온 0찬이가 가장 먼저 내뱉은 말은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아쉬웠다”는 고백이었습니다. 황푸강 크루즈 위에서 바라본 화려한 야경과 와이탄의 이국적인 거리, 루자주이 금융지구의 압도적인 마천루들은 아이에게 '세상은 정말 넓다'는 사실을 몸소 일깨워 준 듯합니다. 상하이 타워와 진마오타워 사진을 보여주며 "진짜 영화 속 미래 도시 같았다"고 들떠서 이야기하는 모습에 저희 부부도 덩달아 신이 났습니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었던 일정도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를 다녀온 뒤에는 독립운동가분들의 이야기를 먼저 꺼내며 진지하게 역사에 관심을 보였고, 상하이 박물관과 정안사에서 접한 새로운 문화 경험들은 0찬이의 생각 주머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한 점은 아이의 정서적 성장입니다. 또래 친구들과 낯선 환경에서 함께 생활하며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모습에 한층 더 성숙해진 아이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디즈니랜드에서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워했던 기억만큼이나, 숙소에서 친구들과 웃고 떠드느라 잠들기 아쉬워했던 소소한 시간들이 아이에게는 가장 빛나는 추억으로 남은 것 같습니다.
해외여행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혹여나 긴장하지 않을까 걱정했던 저의 마음이 무색할 만큼, 한층 더 밝아지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돌아온 아이를 보며 깊은 감동을 느꼈습니다. 이번 여행은 단순히 풍경만을 보는 관광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친구들과 함께 성장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과 값진 경험의 장을 마련해 주신 안데르센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 드리며, 다가올 26년 여름방학 청소년 유럽인문학여행 서유럽·남유럽 청소년 코스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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