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 꿈찾기 대학생 경제경영 김0진 학생 후기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나도 행복했던 유럽 여행이라 지금까지도 여운이 남아있다. 난 아무래도 시차 적응보다 현생에 적응하는 게 더 어려운 것 같다…
단장님과 부단장님께서 독일의 BASF와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슈투트가르트 벤츠 박물관까지 자유여행으로는 가기 힘든 곳을 마음껏 볼 수 있게 해주셔서 좋았다. (차에 관심이 없는 내가 벤츠 박물관에서 사진만 62장을 찍은 것을 보면 살면서 한 번쯤 꼭 가볼 만한 방문지라고 생각한다)
이 외에도 분데스 반크 화폐박물관, 독일의 만하임 대학, 프랑스의 라데팡스, 시테코 박물관 등 경제 경영에 대해 좀 더 가까이 들여다볼 수 있는 유의미한 시간을 가졌다.
책으로만 배울 때보다 직접 보고 들으며 몸으로 체득할 때 행복감을 느낀다면 안데르센 여행을 적극 추천한다.
그리고 단장님이 일정에 변수가 생겼을 때 최대한 참가자들에게 좋은 걸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신 걸 보면 이 여행을 안 갈 이유가 없다 ㅎㅎㅎ♥
사실 여행 직전까지도 어떤 사람들을 만나게 될지, 무슨 일이 생길지에 대한 걱정을 수도 없이 했지만 그런 걱정들이 무색해질 정도로 첫날부터 너무 잘 맞는 사람들을 만났고, 날씨마저 끝내주게 좋았다.
부단장님께서 이번 참가자들이 날씨 운이 정말 좋았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난 날씨 운만 좋았던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에서 스스로에게 변화를 주지 않으면 다양성의 부재를 마주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이로 인해 좁아진 시야는 타인을 이해하거나, 내가 타인에게 이해받는 것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다양성 부재에서 기인한 편협함을 해소하기 위해 작은 것이라도 이것저것 시도해 보려고 노력했다.
이번 여행이 그중 하나였다.
나와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사람들을 만나면서 삶을 대하는 태도나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 들어보면서 내가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가능성들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 경험들이 내 삶에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행하면서 행복했던 순간들이 지금까지도 선연히 떠올라서 이 기억이 사그라질 즈음에 다시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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