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5 가정의달 아이랑 키즈 이탈리아 여행 회원 후기
저는 이제껏 자유여행만 다녔고, 사실 패키지는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 그런 사람입니다.
20대 때 유럽여행 80일로 자유롭게 다녔던 기억이 있었기에, 당연히 '다른 곳은 몰라도 유럽은 자유여행이지!' 이런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1년 전 그 무렵, 이제 고학년에 들어서는 아들에게 (더 무뚝뚝해지기 전에🤭) 보다 넓은 세상과 경험을 선사하고 싶어서 엄마와 둘이 유럽여행을 떠나볼까, 고려해보던 그 때
우연히 안데르센 키즈여행이 있다는 걸 광고를 통해 알게 되었고 일정표를 살펴보고 후기들을 보면서, 어쩌면 아들과 함께하는 여행은 자유여행도 의미있겠지만 키즈여행 프로그램이 더 유익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뒤도 안돌아보고 결정을 했네요. 4개의 나라 옵션 중에서 이탈리아를 선택한 이유는, 역사에 관심이 많고 체력이 좋은 아들에게 이탈리아가 참 잘 어울렸고 스스로도 생각해 보더니 이탈리아를 선택했어요^^
새삼 6박 8일동안 열심히 배우고 열심히 걷고 최선을 다한 여행을 한 초4어린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네요. (돌아와서도 얘는 일상에 전혀 문제가 없는데 엄마는 낮밤바뀌고 난리났었네요 ㅎㅎ)
아무튼 결론적으로는, 아들과 함께 하는 여행은 자유여행보다 키즈여행이 옳았다-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자유시간에는 아들과 깊이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고, 일기쓰기 시간 포함 같이 다니는 시간들을 통해 또래들과의 모습에서 제가 몰랐던 아들의 모습을 발견 할 수 있어서 새롭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또래를 키우는 여러 가족들의 모습을 보면서 깨닫는 것도 있었고요, 현생을 치열하게 사느라 여러가지를 잊고 있던 나 자신도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처음 밀라노 공항에 도착해서 선생님들을 처음 뵙게 되었던 그 때부터 마지막 로마공항에서의 시간까지, 선생님들께서 얼마나 아이들을 예뻐하고 신경쓰고 챙겨주셨는지요.
정말 감사함 뿐입니다. 꼼꼼하고 잘 챙겨주셔서 여행 정말 잘 했습니다!
사실 저희 아들은 적응하고 친해지는데 굉장히 오래 걸려서 거의 여행 막바지에 다다라서야 친구들과 친해졌다며, 마지막에 정말로 아쉬워했었더랬습니다ㅎㅎ
그런 면에서도 아들이 (새로운 여행지도 물론이거니와) 다른 새로운 또래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더 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추후에 또 안데르센 키즈여행을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네요ㅎㅎ
(다녀와서 열심히 안데르센 프로그램을 훑었다는 거 안 비밀 ㅎㅎ)
뭐니뭐니해도 키즈여행의 장점은 일기모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시간이고 같이 간 부모님들에게는 혼자만의 시간이 보장되는 시간. 그 시간동안 하루의 여행지를 돌아보기도 하고 잠잠히 쉬면서 일기도 쓰고 그랬던 것 같아요.
자유여행으로만 갔다면 이 어린이와 하루종일 24시간 붙어 있어서 보필해드리기 더 힘들었을 수도 있었을 텐데, 그 시간의 여유가 저는 참 좋았습니다 ㅎㅎ
그리고 5월 가정의 달이라 더 특별한 의미가 있었던 것 같아요!
꼼꼼하게 여러 공지들과 정보들을 통해서 여행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진지하고 조용하지만 확실하게 또 다정하게 이끌어주신 벨쌤과 주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들과 둘만 갔다면 그저 그렇게 지나칠 수 있었던 곳들을 자세한 설명, 특히 아이들의 시선에 맞춘 이야기들을 통해서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아들에게도 유익했고 체험학습 보고서를 쓴 것들을 보니 선생님께 들었던 것들을 많이 적었더라구요.
그리고 저랑도 이야기하며 기억하고 있고요 ㅎㅎ
그리고 함께 해 주신 부모님들꼐도 너무 감사드려요. 덕분에 여행이 더 알찰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이 좋아서 그런지, 이번 키즈이탈리아의 여행경험이 좋아서 그런지, 다음 번 여행을 또 이탈리아 가고 싶다고 그러더라구요.
이탈리아를 정복하겠다나? ㅎㅎㅎ 당연히 안데르센으로 여행간다고 그러고요, 다녀오자마자 그 날부터 매일매일 소문의 낙원 틀어두고 둠칫둠칫 춤추고 그런답니다. 제가 알던 모습과는 또 사뭇 다른 모습이라 새롭습니다 ㅋ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여기저기 예약하고 입장하고 그런 여행은 하지 않았고요 (엄마는 이미 다녀왔으니, 박물관/미술관 등은 스스로 보고 싶을 때 가거라 ㅎㅎ 아는만큼 보일 것이니 공부 꼭 하고 ㅋㅋ),
정해진 일정과 선생님들께서 이끌어주신 일정에는 적극 참여했고 나머지 시간에는 여유있게 멍도 떄리고 많이 먹고 많이 걷고 그랬던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오전 일정은 함께 꼼꼼하게 설명듣고 알차게 보고, 오후 일정은 자유일정으로 여유있게 시간들을 보내니 요맘때 아들과의 여행에는 찰떡이었던 것 같아요.
여행을 통해서 새로운 환경에서 조금 더 적극적이길 바랐던 아들을 바랐는데 조금이나마 성장한 것 같아서 좋고요, 저 또한 젊었을 때의 열정과 태도에 다시 조금 더 다가갈 수 있어서 좋은 시간들이었습니다.
다음 번 여행에서도 이번 가족들과 우연처럼 인연처럼 만나길 바라고요, 선생님들과도 꼭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
저는 앞으로 소문의 낙원만 들으면 이탈리아가 생각날 것 같습니다. 우리 테마곡도 있었는데 말이죠 하하
눈물어린 졸업식 기억이 물씬 납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저런 사진들 올립니다.
이탈리아 조식은 생각보다 단순했고요,
저는 딱히 한식파는 아니어서 괜찮았습니다 ㅎㅎ


자유로 갔으면 쓰윽 보고 나왔을 곳이지만 알찬 설명 좋았습니다.


노천카페에서 맥주 너무 시원하고 좋았어요.


피사가는 길, 휴게소에서 간단히 먹은 것들과 귀여운 표지판


피사의 사탑과 베키오다리


피렌체 좋아하는 곳인데 날씨가 궂어서 아쉬웠어요.


한식도시락 저녁. 그리고 택시에서 본 콜로세움.


콜로세움 내부와 포로 로마노. 가이드 투어 너무 유익했어요👍


흔히 볼 수 있는 이탈리아 샌드위치


판테온과 트레비분수.
사람 정말 많았어요.


마지막 날, 포폴로광장과 스페인광장
어쩌면 아들은 로마 공원에서의 잡기놀이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했던 기억일 거에요🥰
정말 소중한 추억과 기억입니다🫶
언제 그렇게 거기서 뛰며 놀아보겠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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