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 봄방학 청소년유럽인문학여행 3팀 김0윤 김0민 참가학생 보호자후기입니다
1년 전 2월 말 우연히 인스타에서 광고를 보고 큰아이와 친구를 보내고 싶었는데 함께 갈 친구를 찾지 못했고 고민하던 중에 아이들이 더 크기 전에 자매가 함께 하는 여행을 하면 좋은 추억이 되겠구나 싶어서 급하게 여행을 신청했었습니다.
큰아이는 가기 전까지도 가기 싫다며 엄마와 의견 충돌이 잦았고, 작은 아이는 언니와 함께 간다며 약간의 기대를 했었죠. 소중한 휴대폰까지 함께 할 수 없는 여행이기에 아이들은 걱정이 많았고, 엄마인 저는 내심 ‘그래! 지금 아니면 너희가 언제 휴대폰과 이별을 하겠니...’ 하는 심정으로 여행에 집중하길 바라며 보냈습니다.
작은 아이보다는 큰 아이가 걱정이 많이 되었어요. 그래도 다녀오면 행복하겠지란 저의 기대는 정말 그 이상이었습니다. 출발하고 나서 올라오는 사진들에서 항상 웃음 가득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죠. 부모에게 보내는 영상에서 큰 아이가 엄마 말대로 정말 너무 기대 이상이고, 유럽도 예쁘고, 숙소도 좋고, 친구들과도 너무 즐겁다는 이야기가 저를 뭉클하게 만들었답니다.
부모와 여행을 할 때는 사진 하나로도 의견 충돌이 많았는데 각종 포즈로 찍는 사진들을 보니 너무 행복하기도 했고, 인솔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이 많이 들었네요. 여행을 함께한 친구들, 언니들, 동생들, 그리고 인솔 선생님들과의 돈독한 정으로 헤어질 때 우는 모습에 또한 감동이 몰려왔습니다. 아 이렇게도 성장하고 또 하나를 배우는구나..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경험이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단순 관광만이 아니라 여행지를 가기 전 미리 공부하고 브리핑, 다녀와서 소감 발표, 퀴즈 등등.. 가족과의 여행에서는 할 수 없는 일들을 꿈틀 여행을 통해 배울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큰 아이는 고등 3년 잘 보내고 나서 이번 여행을 통해 만난 친구와 대학을 가서 프랑스 여행을 하고 싶다고 하고 작은 아이는 미국도 가고 싶다고 하네요.
꿈틀 통해서 가족여행도 계획해 보려 합니다. 소중한 경험을 하게 해준 스페이스꿈틀.. 저희 가족은 계속 응원하려 합니다~ 더욱더 번창해서 멋진 여행 프로그램 많이 만들어주세요! 10박 12일 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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