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은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참 좋은 곳이다. 세계 어느 도시를 가도 놀이공원은 인기 있다. 즐길 거리 놀거리가 많은 파리도 마찬가지이다. 미술관만 100개가 넘는 이 도시에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놀이공원이 있다. 바로 파리 디즈니랜드이다. 파리를 적어도 2일 이상은 여행하는 이들은 꼭 파리 디즈니랜드를 방문했다. 그때마다의 기억을 되살리며 파리 디즈니랜드를 가는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를 이곳에 공유한다.
먼저 파리 디즈니랜드에는 2개의 파크가 있다.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와 디즈니랜드 파크이다.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는 많은 어트랙션들이 있다. 아이용부터 어른용까지 다양한 놀이기구들이 준비돼 있다. 애니메이션 쇼도 진행한다.
디즈니랜드 파크는 파리 디즈니랜드의 자랑인 일루미네이션을 하는 곳이다. 디즈니랜드 파크에도 인기 어트랙션이 존재한다. 퍼레이드 구경도 가능하다. 입장권도 이에 따라 나뉘는데 2개의 파크 중 하나만 택하고 싶다면 1park권을, 2개의 파크에서 다 놀고 싶다면 2 park를 택하면 된다.
1 park를 택한 분들은 두 개의 파크중 하나만 이용이 가능하다. 보통은 일루미네이션과 어트랙션 모두를 즐길 수 있는 디즈니랜드 파크를 택한다. 온종일 시간을 보내기에는 작은 규모! 근처 라발레 빌리지에서 쇼핑을 하고 난 후 점심쯤 방문하는 것도 좋다. 2 park를 택한 분들은 마음대로 파크 이동이 가능하다. 가능하다면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디즈니랜드 파크로 가기를 추천한다. 2 park는 두 개의 파크간 이동이 자유롭기에 언제든 서로를 오가도 된다.
디즈니랜드 파크
디즈니랜드 파크는 우선 일루미네이션 감상이 가능한 곳으로 생각하면 된다. 일루미네이션의 배경으로 되는 디즈니랜드의 상징적인 성을 볼 수 있다. 디즈니영화를 보면 맨 처음 인트로에 나오는 바로 그 성이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파스텔톤의 색감과 적당한 규모의 크기의 성을 보면 이전 동심의 세계로 들어가는 건 순식간이다. 우선 2파크를 결제한 분은 티켓을 찍고 들어가면 된다. 어트랙션이 많은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파크에 비해 퍼레이드 공연이 많다. 퍼레이드 공연과 일루미네이션 시간은 디즈니랜드 어플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나 일루미네이션 시간은 계절마다 달라지니 꼭 확인하고 가는 걸 추천한다.
디즈니랜드 파크에도 물론 어트랙션들이 있다. 그중 스타워즈 존과 인디아나 존스 존을 소개하려 한다. 스타워즈와 인디아나 존스 모두 지금의 세대들은 알기 어려운 영화일 수 있다. 물론 영화 내용을 알고 가면 좋겠지만 영화를 모르더라도 어트랙션을 타러 가면 충분히 느낌이 나기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스타워즈 존에는 하이퍼 스페이스 마운틴을 볼 수 있다. 싱글줄과 그냥 줄이 있는데, 싱글줄은 혼자 온 사람들을 위한 줄이다. 당연히 그냥 줄보다 짧다. 혼자 타도 괜찮다면 싱글줄에 서서 빠르게 타는것도 괜찮다.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파크에 있는 어벤져스 어트랙션과 느낌이 비슷하다. 빠르게 돌아가는 롤러코스터이다.
인디아나 존스는 가장 안쪽에 있다. 찾기가 어렵지만 주위를 보면 정글의 느낌이 나는 곳을 찾으면 된다. 이번에도 역시 롤러코스터다. 무려 360도로 회전하는 롤러코스터다. 다만 급하강하는 곳들은 적다. 에버랜드의 티 익스프레스와 청룡 열차 사이랄까. 아이들은 타기 어려울 수도 있다. 무서운 놀이기구를 좋아하는 어른들에게는 시시할 수 있다. 내가 놀이기구를 어느 정도 적당히 탄다고 하면 적당히 재밌을 놀이기구다. 빠르면서도 중간중간 변화 점들이 있으니 재미있는 점들이 쏟아진다.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파크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파크는 여러 어트랙션들이 있다. 많은 어트랙션들이 있지만 이중 디즈니랜드와 가장 잘 어울리는, 재미를 주는 어트랙션들을 소개한다. 먼저 평소 스릴 있는 어트랙션을 잘 타는 분들을 위한 추천을 먼저 해보겠다.
자이로드롭 느낌의 놀이기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할리우드 호텔을 추천한다. 안경을 끼면 3D영화관에 온 듯 화면이 보인다. 화면에 맞게 놀이기구가 움직인다. 약 5~6번의 떨어짐을 경험할 수 있다. 멋모르고 탄다면 심장 떨어질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다음은 RC 레이서이다. 토이스토리를 배경으로 한 놀이기구다. 귀엽게 생겼지만, 생각보다 무서운 친구이다. 롤러코스터지만 바이킹에 가깝다. 한 4번 정도 왔다 갔다 하는데 짧지만 강한 놀이기구다.
롤러코스터용 어트랙션을 원하면 하나 더 있다. 어벤져스 어트랙션이다. 까만 배경에 어벤져스 히어로들이 하는 액션들이 펼쳐진다.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빠르게 지나가는 배경이 더욱 눈에 띈다.
꼭 롤러코스터를 같이 타는 듯한 느낌이다. 마지막에는 에버랜드 티익스프레스처럼 사진이 찍혀서 나온다. 잘못하면 웃긴 표정이 찍힐 수 있으니 유의하는 게 좋다.
지금까지는 어른들을 위한 놀이기구였다면 이제부터는 아이들도 탈 수 있는 놀이기구들이 나온다. 디즈니랜드는 디즈니의 분위기를 각 어트랙션에 잘 살렸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어디선가 본 듯한 유명한 캐릭터와 디즈니의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으니, 동심의 세계로 들어가는 건 순식간이다.
롯데월드의 혜성특급이라는 놀이기구를 타본 적이 있을까? 360도로 회전하며 위험한 우주공간을 마음껏 누비는 놀이기구다. 우주공간에서 바닷가로만 바뀌면 바로 디즈니랜드의 크러쉬 코스터가 된다. 수중 애니메이션을 배경으로 놀이기구가 빙글빙글 돌아간다. 니모와 거북이 등이 헤엄치는 모습이 3D로 생생하게 나타난다.
롯데월드가 생각나는 놀이기구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캐러비안의 해적이다. 롯데월드에 가면 있는 캐러비안의 해적이 있다. 배를 타고 신밧드의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인데, 주위에 배경이 신밧드의 모험에서 캐러비안의 해적으로 바뀌었다고 보면 된다. 캐러비안의 해적과 신밧드의 모험이 느낌이 꽤나 비슷하다. 캐러비안의 해적을 영화를 본 사람은 대부분 알다시피 해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해적 마을에 축제를 열고 있는 모습이 연상된다. 들어가면 바로 해적 레스토랑이 나온다. 이후에 배를 타고 쭉 이동하면 된다. 시원한 여름에 걸맞은 분위기, 물을 맞는 놀이기구는 아니니 안심하고 타도 된다.
디즈니랜드에는 각 도시에 맞는 어트랙션이 있다. 파리 디즈니랜드도 오직 파리에만 있는 어트랙션이 있는데 바로 ‘라따뚜이’다. 라따뚜이는 프랑스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요리에 재능이 있는 쥐가 요리사와 합심하여 최고의 요리를 만들어낸다는 이야기이다. 기본 스토리라인은 똑같다. 1인용 자동차에 타면 라따뚜이가 되어 기구를 타게 된다.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사람들의 발밑도 피해 다니고 사람의 머리 위에서 요리도 하고, 많은 걸 한다. 기본 3D지만 4D 기능도 있다. 물이 튀기고 바람도 나오니 실감이 난다. 라따뚜이를 타기 위해 파리 디즈니랜드에 오는 사람이 있을 만큼 인기가 있는 어트랙션이니 파리 디즈니랜드에 간 만큼 한 번은 꼭 타보는 걸 권유한다.
ⓒ 2010-2024 안데르센 All Rights Reserved.
신선하고 감동적인 순간들이 많아 감사했습니다 (0) | 2024.10.08 |
---|---|
세라발레 아울렛 : 이탈리아 쇼핑의 필수 코스 (0) | 2024.10.08 |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 '미술의 황금 삼각지대'의 한 축 (0) | 2024.10.08 |
피카소의 일생이 담긴 피카소 미술관 (0) | 2024.10.08 |
스페인의 과거와 오늘을 보고 싶다면, 프라도 미술관으로 (2) | 2024.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