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박물관의 밤 100% 즐기기 : 루이비통 파운데이션편
유럽을 여행하면서, 유럽에 대한 선망보다는 우리나라가 살기 좋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물론 여행자로서 몇 주간을 여행하기에는 유럽이 낭만적인 곳으로 비춰질 수 있지만, 생활하면서 느낀 불편함은 열 손가락이 부족할 정도로 많았다. 다만 이번 같은 경우는 유럽에 사는 사람들이 부러웠다. 매년 5월 셋째 주 주말,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은 ‘유럽 박물관의 밤’이라는 행사를 연다. 2005년 프랑스에서 시작된 이 행사는 현재 유럽 전역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저녁부터 자정까지 무료로 개방되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제공한다. 올해 유럽 박물관의 밤은 5월 18일이었다. 저녁 시간부터 무료 개방이라 그런지 늦은 시간까지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애초에 느즈막이 파리 시내에 도착해 저녁 9시가 다 돼서야 루이비통 파운..
월간 안데르센 2024.6월호
2024. 10. 5.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