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 봄방학 청소년미국인문학여행 A코스 신0 학생 보호자 후기
안데르센은 엄마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부터 안데르센의 청소년 여행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부모가 채워 줄 수 없는 환경과 낯선 친구들 속에서 넓은 세상을 경험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아이에게 꼭 경험시켜 주고 싶었다.
하지만 막상 1년 전 미국인문학여행을 예약하고 여행을 기다리는 동안 부모와 처음 떨어져 보는 우리 아이가 잘 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점점 커져갔다. 불안한 마음을 안고 드디어 여행 출발하는 날!! 인천공항에서 안데르센 선생님을 만나는 순간부터 나의 걱정은 눈 녹듯이 사라졌다. 체계화된 시스템으로 아이들을 통솔하시고 아이들 하나하나에 다정한 눈빛과 말투로 대해주시는 모습을 보니 너무 안심이 되었다.
여행 출발 전까지 걱정이 많던 아이도 선생님들과 형. 누나들을 만나더니 뒤도 안 돌아보고 출국장으로 향하여 오히려 약간 서운한 마음이 들었다. 핸드폰 없는 여행이라 조금 걱정이 되었으나 저녁마다 그날 여행 일정과 아이들의 사진을 너무 자세하게 올려주셔서 가족 모두가 아이와 함께 미국을 여행하고 있는 느낌이었다. 사진 속에서 너무 밝게 웃고 있는 아이를 보니 아이를 위한 내 선택이 옳았구나…. 하는 생각도 들어 너무 뿌듯하였다.
8박 10일간 아이는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를 몸에 익히고 돌아왔다. 아이가 귀국하는 날 지방에서 출발하느라 조금 늦게 인천공항에 도착했는데 힘들었을 여정에도 다정하게 모든 선생님들이 웃으며 우리 아이를 돌봐주고 계셨다. 엄마를 만나자마자 하는 말이 “엄마 ~인문학 여행 중에 샌프란시스코랑 LA 포함해서 보스턴, 뉴욕까지 여행하는 코스도 있던데 나는 왜 신청 안 해줬어?”라는 말이었다. 여행을 더 오랫동안 하고 싶었다고…. 귀국하기 싫었다고 했다. 그리고 여행하며 만난 1살 많은 형이랑 내년에 안데르센에서 진행하는 서유럽 여행 코스를 함께 가기로 약속했다고 바로 예약을 해달라고 했다. 아직도 여행지에서의 가슴 벅참이 많이 남아있는 듯했다.
너무 행복한 형의 여행 후기에 2살 어린 동생도 내후년에는 꼭 자기도 보내달라고 하며 며칠째 영국을 갈까.. 프랑스를 갈까.. 하는 행복한 고민 중이다. 아들의 10일간의 미국 여행은 아들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에게도 뜻깊은 의미가 되었다. 2년 후에 동생과 함께 안데르센을 통해 한 번 더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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